대한주택보증은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 3.3㎡당 평균 분양가가 806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8%, 전달보다 1.91% 각각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811만2000원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528만1000원)로 두 지역의 분양가 격차는 약 3.4배에 이르렀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1067만6000원), 인천(1025만3000원)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권역별로는 6대 광역시(-0.65%)를 제외한 모든 권역의 분양가가 전달보다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강남과 송파에서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며 분양가가 전달 대비 8.82%나 뛰었다.
민간아파트의 신규 분양 가구 수도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분양된 전국의 민간아파트는 총 3만1886가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9.9%나 급증했다. 이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1296가구), 수도권(1만4090가구)의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많이 증가한 반면 6대 광역시(1만3467가구), 지방(1만1371가구)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나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