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전 충남대학교 총장 대전시장 출마선언

2013-11-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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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이후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거나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예비후보는 줄잡아 5~6명에 달한다.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15일 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15일 현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인 전 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송용호 명예교수가 대전 오폐라 웨딩홀 4층 컨벤션홀에서 대전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용호 전 총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대전을 ‘교육과학수도’로 만들고, 대전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출마를 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전 총장은“우리 앞에 놓여있는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교육과학수도 대전’ 건설이 답이다”고 말했다.
 
이어 송 전 총장은 “대전의 미래만큼은 좋은 환경에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대학 교수로 후진양성에 평생을 바쳐왔다”며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내 고향 대전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모든 시민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깊이 연구하고 해답을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충남대 총장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했으며 도시 계획 전문가로서 이론을 겸비하고 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고, 현재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으로서 중앙 정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옛 선현의 말씀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다. 능력과 추진력, 정책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새로운 인물․ 새 그릇에 시민 여러분의 꿈을 담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송 전 총장은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대전 시장 출마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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