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3분기 EBITDA 2670억여원

2013-1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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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는 3분기 매출  21억 유로(한화 약 3조 191억 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나, 특히 고무사업부의 제품 가격 하락과 달러 약세로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억 8700만 유로(한화 약 2670억원)를 기록함으로써, 2013년 총 전망치를 기존 7~8억 유로에서 7억 1000만~7억 6000만 유로 범위로 구체화시켰다. 특별 손익 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1.8%에서 9.1%로 줄었으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1100만 유로(한화 약 15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감가상각 및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시행으로 인한 이례적인 지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모든 사업부 전반의 판매량 증가와 특히 농화학 분야의 활발한 수요 증대,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기반 확대가 전반적인 분기 실적에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현금흐름은 운전자본의 감소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3000만 유로 가량 개선된 3억 7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순금융부채 역시 철저한 운전자본 관리 결과로 전분기 말 이래 약 18억 유로가 줄었으며, 이는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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