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주최하고 충남산업디자인협회(회장 이승주)가 주관하는 충남산업디자인 대전은 자체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기업지원디자인 부문과 일반창작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기업지원디자인 부문 대상은 전통주의 이미지와 상품의 특징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각화한 대덕대학교 정소희·이경아씨의 ‘도토리 소곡주’ 패키지가 차지했다.
일반창작디자인 부문 대상은 영국축구 각 구단의 특징을 모아 일러스트 표현 기법을 섬세하게 표현한 백석대학교 이창선씨의 ‘프리미어리그 캘린더’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기업지원디자인 부문에 254점, 일반창작디자인 부문에 193점이 접수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대상 2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특별상 13점, 특선 181점, 입선 181점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5일 논산문예회관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16일부터 20일까지 논산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섬세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가 산업현장에 상용화되어 기업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