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 DMZ 세계평화공원연천군 유치, 연천군 공무원 통일대비 역량강화과정 교육 실시 등 한반도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해온 경기도 연천군이 과거 동․서독 분단시절 접경지역에 속해 있던 독일 바이에른주 호프군과 국제우호친선협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1일부터 독일 방문했다.
현지시간 13일 체결한 독일 호프군과의 친선협약은 통일독일의 통일추진 과정 노하우와 통일 이후 이질적인 지역갈등 해소방안, DMZ활용 우수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반도 통일을 앞당기는데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보이는 모범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상기 재단 김영수 사무국장은 “이번 친선협약 체결은 호프군에 있어서 민주주의의 전 세계 확산에 일익한다는 자긍심과, 연천군에게는 통일대비 역량강화를 다지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류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베른트 헤링 호프군수가 마련한 양도시 우호친선 협약 체결식 서명 후, 호프 관내 접경지역 활용지역인 뫼들로라이트 국경박물관, 그뤼네스반트 DMZ 활용시설, 관내기업체 방문 등 일정을 마치고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