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꿈의 활주로에는 패션특성화고 3개교, 주얼리관련학과 대학 3개교 등 총 6개교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패션작품 30점, 주얼리작품 48점 등 총 78점이 전시된다.
패션작품은 △서울디자인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세그루패션고 등 3개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만든 웨딩드레스부터 개량한복까지 다양하며, 주얼리 작품은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3개 대학 관련학과 재학생들이 디자인한 것이다.
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전시작품 출품작가와의 대화가 열리며 19일 오후 2시에는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패션데이', 20일 오후 2시에는 주얼리 제작과정 설명회인 '주얼리데이'가 열린다.
이 외에도 15일 오후 4시에는 주얼리디자이너 이일정씨((주)피버리쉬 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송승렬씨(캄팻시 디자이너)와 관련분야 고등학생·대학생 90여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또 16일 오전 12시30분에는 우리나라 1세대 패션디자이너 노라노의 인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노라노'가 상영된다. 영화상영회 후엔 해금과 가야금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이번 전시작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펼쳐진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션과 주얼리 관련 산업을 알리고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