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기업 CEO 만나 애로사항 들어

2013-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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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민간기업 관계자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민간기업 CEO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민간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기업 인사들을 만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면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박용현 산기협 회장(두산건설 회장), 박상훈 SK하이닉스 사장, 이희국 LG사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등 대기업과 손요헌 영신금속공업 대표, 손진형 코칩 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조흥래 한국도키멕 대표, 최근수 딜리 대표 등 국내 유수 중소.중견기업 CEO급 인사들을 비롯해 김이환 산기협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미래부가 추진하는 산업계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살펴본 후 정책이 구현되는 현장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마련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계 인사들은 관계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톱 밑 가시 같은 애로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허 분쟁에 대비한 국가차원의 전략 마련의 필요성, M&A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중소기업의 고급인력 유치 및 출연연의 기술 이전 효율성 제고 방안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부터 미래지향적 분야에 대한 기초·원천연구 강화 및 융·복합연구를 위한 기반 조성 등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장기적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최문기 장관은 “기업은 창조경제의 핵심 주체로 창업이 성공하고 벤처와 중소기업이 성장하며 기업인이 대우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선순환체계 조성이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현과 사업화 촉진, 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제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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