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시는 같은 기간 한파와 폭설에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24시간 운영해 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올해 겨울은 평년 기온(-3~-8℃)보다 낮아 혹독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 집중지원, 제설대책 등 겨울철 나타날 수 있는 불편·불안을 최대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13년 겨울철 종합대책은 △복지 취약계층 보호 △제설대책 △화재예방 및 도시시설물 안전관리 △보건·위생관리 △시민생활 불편해소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특히 시는 독거어른, 노숙인, 결식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 대상별 특성에 맞는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희망온돌 사업'도 함께 추진해 복지 사각시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한다.
겨울철 종합대책 중 강화되는 주요 대책은 △시 도로사업소 제설작업 차량 을 75대에서 87대로 확충하고 자동염수살포장치를 9대에서 12대로 확대 설치 △장애인 거주시설 김장비 지원액을 1인당 6,500원에서 7,000원 인상 △연료비 경감 대상을 지난 5월1일부터 저소득층에서 18세 미만 모든 다자녀가구도 추가 확대하고 사용량에 따라 경감방식에서 소득수준에 따라 정액제로 변경 △상수도 동파예보제 개선(3단계→4단계로 세분화)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민·관 협력에 기반한 ‘희망온돌 사업’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함과 더불어 독거어르신, 노숙인, 쪽방촌거주민 등 다양한 저소득 소외계층 보호에 적극 나선다.
또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에 필요한 장비·자재 등 필요한 자원들을 확대 준비하고 강설시 초동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
시는 11월까지 다중이용업소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 10,493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공장·창고시설, 연구실,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화재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
더불어 자치구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자치구 집단환자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지하공간, 집수정 및 정화조에 서식하는 모기유충의 구제를 실시한다.
특히 농·수산물 수급 안정, 쓰레기 적기 수거, 에너지 안정공급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편사항을 사전에 차단한다.
주용태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서울시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소외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 빈틈없는 제설대책으로 안전한 겨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