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열기로 한 분과위가 한 달 이상 중단된 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재개되는 것이다.
남북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투자보호·관리운영 분과위와 국제경쟁력 분과위를 각각 개최한다.
오전에 열리는 투자보호·관리운영 분과위에서는 투자보호에 관한 상사 분쟁 시 처리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국제경쟁력 분과위에서는 개성공단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협의될 예정이지만 지난달 31일 개최가 무산된 남북 공동 투자설명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동 투자설명회가 연기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 통신ㆍ통행ㆍ통관(3통) 문제에 대한 진전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3통 분과위가 개최되지 않는 상황에서 (내일 회의에서) 투자설명회 일정을 확정하기는 현재로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출입체류 분과위가 열리는14일에는 우리 측 남북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분과위원들과 함께 방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