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장안구 상·하광교동(10.277㎢) 일대를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하광교동 일대는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후, 관련법 규제로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를 위해 시는 단기사업으로 계획된 ▲유기농 쌀 생산단지 ▲친환경 농산물 판매대 설치 ▲가축분뇨배출시설 개선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수원천 상류 수변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사업 으로 광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브랜드화와 목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특화작물 재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주민 소득증대로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 워크숍 벤치마킹 등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