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과 CJ헬로비전은 지난 8일 서울 SK티타워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이용한 디지털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SK플래닛 양중근 프로덕트개발본부장, 이성호CPO전략실장, CJ헬로비전 이영국 마케팅실장, 김홍익 스마트홈기술팀장. (사진제공=SK플래닛)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SK플래닛은 CJ헬로비전과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이용한 디지털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플래닛은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 TV가입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란 SK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TV셋톱박스의 일부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로 이관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데이터를 직접 TV로 전송하는 가상화 기술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고사양 TV 애플리케이션, 웹 브라우징, N스크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이 적용된 디지털 케이블TV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TV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서비스 안정화를 거친 후에 상용화 될 예정이다.
SK플래닛 이성호 CPO전략실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적은 투자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