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물동량 증대 위한 유럽・동남아 포트마케팅 나서

2013-11-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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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2015년 본격 운영 예정인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포석으로 유럽지역과 아시아 물류허브 항만의 세계 톱 레벨 선사와 유력 화주를 찾아가는 중장기적 관점의 포트마케팅에 나선다.
IPA는 4일부터 15일까지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세일즈단이 유럽(프랑스・독일)과 동남아시아(홍콩・싱가포르)에서 전략적 포트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글로벌 해운선사 순위 3위인 CMA-CGM과 6위의 하팍-로이드(Hapag-Lloyd) 본사, 현지의 화주기업을 방문한다. 또 글로벌 항만순위 2위와 3위 항만인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는 글로벌 톱20위권 내 선사 5곳의 본사나 아시아태평양본부를 찾아가는 밀착 마케팅을 실시한다. 현지 상공회의소, 해운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천항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트 세일즈단은 현재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는 선박과 물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개장할 인천신항으로의 신규항로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홍콩 일정에는 인천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할 부두운영사 대표자들도 함께 하며, 세계 1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싱가포르 PSA사와의 정보 및 인적교류 확대에 대한 협약(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세일즈단은 항만건설 현황 및 터미널 운영방안 등 선사들의 관심이 높은 사항을 항만관리운영주체, 부두운영사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선사의 중장기 선대배치・운용 전략 수립에 인천신항이 고려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춘선 사장은 “항만 관리운영주체와 서비스 제공사가 함께 하는 세일즈는 상대편에 높은 신뢰감과 안정감을 줄 것”이라며 “인천항을 이용하면 중국 대륙과 수도권을 무대로 하는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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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선 사장은 “공공행정 서비스의 새 패러다임인 3.0 기조에 따라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인천항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경진대회를 계기로 국정과제 및 정부3.0의 지속 추진을 위한 인천항과 공사의 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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