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법안·민생예산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일 "국정감사가 끝나고 곧 법안과 예산심사가 시작되는데 상임위별 당정협의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시급한 법안과 민생 관련 예산을 철저히 점검하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국감에서 민주당이 사사건건 대선불복 운운하며 정쟁국감으로 몰아가 정책국감이 질식하다시피 했으나 그 와중에도 새누리당은 차분하게 민생·정책·체감국감이 되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국감 후속조치로 그간 제기된 주요 민생현안 중 제도개선이 필요하거나 예산반영에 있어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챙겨볼 것"이라면서 "우리는 민주당의 막말·구태국감과 차별화해 국감 후에도 국감서 제기된 문제를 지속적으로 챙겨 민생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민생을 외면하면 민심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명심하고 국회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면서 "민주당도 절박한 국민의 마음을 잘 경청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새누리당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