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경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최근 발표되는 올 9월말 기준 각종 경제관련 통계들을 종합하여 관광부문의 호조와 도의 기업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관광 관련 서비스업 및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제주경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로 관광 관련 서비스업계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아울러 관광부문의 호조와 도의 기업육성 정책 등의 영향으로 관광 관련 서비스업 및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
올 6월 현재 취업자수는 전국 1.7%보다 2.0%p 높은 수준으로 16개 시도 중 충남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른 고용률은 전국 1위 66.0%(전국 60.4%)를 보였다.
인구 증가율(외국인 제외) 1.31%,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영어교육도시 운영, 투자 확대, 기업이전, 귀농·귀촌인구 유입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제주지역 농산물 출하액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마늘 및 양파 등의 가격은 하락했으며, 제주지역의 주요 밭작물 중 저장용 무․당근, 브로콜리 가격은 품귀현상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하우스온주도 출하량은 감소한 반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지역 수산물 생산량 및 생산금액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도내 주택건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건설시장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