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서 출장비 받고 강연료는 개인 수입으로 챙겨"

2013-10-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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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서 출장비 받고 강연료는 개인 수입으로 챙겨"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현대 우주 과학의 상징 이소연이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재천 의원(민주당)은 단발적으로 끝난 우주인 배출 사업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1호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언급했다.
 
최 의원은 "우주과학의 상징이었던 이소연 박사가 우주과학 분야 기술개발에 관여하지 않고 MBA 과정을 밟겠다고 건너갔다는 점은 체계적인 과학 인재 육성이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런데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소연 박사의 MBA 행을 우주인의 능력 향상을 위한 학업 수행이라고 미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최 의원은 이 박사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직원으로서 강연하면서도 강연료는 개인 수입으로 챙기고, 출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 박사가 2008년부터 휴직 전(2012년 9월)까지 행한 초청 및 기획 강연은 모두 235회로, 강연료 수입 추정치는 8849만 1365원에 달한다"며 "강연이 업무의 연장선이었다면 그 수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귀속돼야 하지 않겠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MBA 과정은 우주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업 수행 차원"이라며 "대외 교육·홍보 활동도 이소연 박사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문제 될 것 없다"고 해명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에 네티즌들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뭐가 진실이지” “한국 최초 우주인, 설마 먹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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