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멋지게 나이들어 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이 들수록 매력 있는 사람들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까.
멋지게, 매력적으로 나이들고 싶다면 이 책에 주목하라. 멋진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하우를가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멋있게 품위 있게'의 저자 김봉국은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기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주말도 명절도 없이 앞만 보며 달려 왔다.
기자로서의 전성기를 달리던 서른아홉에는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경제신문 이데일리를 창간했다.
하지만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이뤄야 할 지천명의 나이, 회사에서 퇴직하고 설상가상 암 선고까지 받으면서 인생의 최대 위기를 겪는다.
갑작스러운 퇴직과 암 투병 속에서 극심한 상실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순간 '분노와 후회는 자신을 갉아먹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부터 저자는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무엇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지 자문하게 된다.
수많은 노력의 결과 그는 멋진 노년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멋있게 품위 있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연구하고 아주경제신문 부사장직을 맡아 활동하는 등 그만의 멋진 인생 2막을 설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긍정하고 상대를 인정하는 법부터 나이들 수록 낯선 것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불필요한 분노와 후회를 내려놓는 법 등 나이 들수록 매력 있는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인생 경영법을 소개했다.
저자는 "멋있게 품위있게 나이 드는 법은 노후준비는 한창 직장생활을 하는 3~40대부터 익혀야 한다."며 "그때의 인맥 관리, 경력 관리가 노후준비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미리 깨닫는다면 훨씬 풍요로운 노후를 맞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