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의 효과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안전모니터봉사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넓은 면적을 소화하기 힘든 관리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인 참여를 도입한 조치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는 560개 구간 1855㎞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봉사단 모집을 위해 재난분야 봉사단체인 안전모니터봉사단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향후 봉사단 활동 회원들은 국립공원 탐방 중 낙석, 시설상태 등 안전 위험요소 발견하고 안전행정부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한다.
봉사단 회원은 위험요소 1건 신고 시 1시간의 자원봉사가 인정되고 하루 최대 4시간만 인정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를 통해 회원가입하면 된다.
김진광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만으로는 광활한 국립공원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봉사단이 활동하게 되면 효과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