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명자 씨 |
조명자씨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예산군 대흥의좋은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 예산옛이야기축제의 ‘전국충청도사투리 구연대회’에 참가해 철부지 며느리의 무분별한 호박수확에 대해 야단 없이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투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조명자씨는 “서울새댁이 오가면으로 시집와 30여년을 살면서 배운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받은 상금인 만큼 우리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에 충남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명자씨는 오가면 여성농업경연인회장직을 맡아 어려운 농업의 현실속에서도 여성농업인의 권익실현과 잘 사는 농촌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5년째 신원리 부녀회장을 맡아 분기별 숨은자원찾기 행사, 설·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 등 오가면 남·녀 새마을지도자의 각종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가면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화재예방과 지역봉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