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강화가 좋아 퇴직 후 강화에 귀촌한 모임인 인천 강화군 갑비고차전원생활연구회(회장 조도길)는 지난 17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은면 삼성리 공동실습포장에서 속노랑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행사는 영농경험이 없는 전원생활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토양관리, 고구마순 심기, 제초관리를 한 공동실습포장에서 실시했는데 일 년 동안 고구마의 기초지식과 재배법을 배우며 농업에 대하여 이해하는 장이 되었고 수확의 기쁨도 함께 누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갑비고차전원생활연구회는 그날 직접 수확한 속노랑 고구마 50박스를 푸드 뱅크에 기증도 했다. 푸드 뱅크 관계자는 기증된 속노랑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져서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도길 회장은 강화로 귀농∙귀촌한 전원 생활자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사랑 전하며 강화군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