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드림코칭' 저소득층 장학생 210명 선발

2013-10-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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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저소득가구 자녀들에게 학원 수강의 기회와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드림코칭 사업을 실시하고 장학생을 뽑는다.

201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800여명의 장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영등포구보습학원연합회의 교육 기부를 통해 총 47개 학원이 참여, 201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은 올해 12월부터 1년간 혜택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 복지 급여자 △긴급복지 대상자 △기타 소득 및 재산기준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지역내 초·중·고교 재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내달 5일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1부(성적기재분)와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갖고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학원 면접을 거쳐 11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2670-3981)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꿈과 희망을 가진 저소득 청소년이 바른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꾸준한 사후 관리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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