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는 1988년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한 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로서 5~6년 마다 Assessment Report(AR)라고 불리 우는 기후변화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해 오고 있다.
2007년 AR4를 발표한 이후 6년만인 지난 9월 AR5를 위한 1차 보고서를 발표하여 지속적인 온난화 경향에 대해 재확인을 하며 2100년에는 바닷물 수위가 최소 98cm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등을 내 놓은 바 있다.
AR5의 최종 보고서는 2014년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천을 방문해 기조연설을 하게 될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IPCC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과 함께 IPCC의 대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분야의 최첨단에서 전 세계에 주목을 받아온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의 이번 기조연설은 SMCOP 참가 학생들에게 매우 뜻 깊은 경험이 될 전망이며, 글로벌 환경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와 송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