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힐링 아파트, 실수요자 관심 ‘고고’

2013-10-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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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파크 푸르지오 등 분양

'관악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사회 전반으로 불고 있는 힐링 열풍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의 주거여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힐링을 테마로 한 주택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에서 2004년 이후 첫 선을 보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 약 37만㎡ 규모의 까치산 공원이 위치했다. 363가구가 전용 85㎡ 이하로 구성됐다. 3개동으로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에는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중흥건설은 이달말 충남 내포신도시 RM-10블록에 민간임대 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 1660가구를 공급한다. 용봉산과 수암산이 서쪽에 위치했고 약 121만㎡ 규모에 근린공원·문화공원 등 51개 공원이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분양중인 ‘운정신도시 롯데캐슬’은 남쪽에 약 72만6000㎡ 규모 운정호수공원이 위치해 조망 및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테마공원·테마산책로가 조성된다. 1880가구(전용 59~126㎡) 규모로 구성된다.

KCC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일대에 ‘왕십리 KCC 스위첸’ 272가구(전용 59~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바로 옆에 3만7144㎡의 무학봉 근린공원이 자리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에 분양 중인 ‘덕수궁 롯데캐슬’은 단지 내 덕수궁 서궁 명원을 콘셉트로 한 정원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전용 116㎡형에는 거실에 채소 재배가 가능한 웰빙 특화가구 ‘빌트인 팜 퍼니쳐’를 선택할 수 있다.

경남기업이 내포신도시 RH-8블록에 분양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서쪽에 용봉산, 북쪽에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는 신리천이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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