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제48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고학년 청룡그룹 결승전 장면(광양제철중 vs 경기군포중). [사진제공=영덕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대게와 축구의 고장 영덕군에 세계의 축구 신동들이 모인다.
경북 영덕군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제8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영덕군민운동장과 강구대게축구장에서 열리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상북도, 영덕군,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26일 홍콩과 대한민국 U-14 대표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참가 10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오는 30일까지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치는 등 총 27경기를 벌이게 된다.
오는 28일 조별 4강전과 29일 결승전 경기는 KBS 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축구대회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FC(U-15)팀에 소속을 두고 있는 우리나라 출신인 일명 ‘리틀메시’ 이승우와 장결희 선수가 참가하여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국제대회기간 중 8월 26일 오후 7시 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선수ㆍ임원단 환영 리셉션과 각국 참가팀 자매결연 추진, 관광명소 투어 및 한국문화전통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 영어장내방송, 안내전담공무원, 경기장별 인력지원반, 자원봉사반, 의료지원반, 교통통제 및 안내반 등을 운영해 선수 및 관람자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국제중등축구대회를 유치한 김병목 영덕군수는 “선수들이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가 국내 청소년 축구는 물론 국제 청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의 메카 영덕군’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