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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신한금융그룹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서 한동우 회장(오른쪽)이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에게 3억8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5명이 5개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
장애청년드림팀은 장애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한금융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9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서류, 면접 심사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애청년 33명과 비장애인, 협력자 등 총 65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아프리카, 독일, 남미 등 해외로 떠나는 5개 해외 도전팀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도전팀 등 총 6개 팀이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선정,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선발된 이후부터 오리엔테이션, 팀별 세미나, 영어회화 교육 및 역량강화 캠프 등 연수에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발대식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LG유플러스 대표이사), 김인규 장애청년드림팀 단장(전 KBS사장) 및 1∼8기 드림팀 OB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3억80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한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힘과 용기를 복돋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25억여원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570여명의 장애 청년들에게 6대륙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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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앞에서 둘째줄, 왼쪽 넷째)이 21일 한국프렌스센터에서 개최된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에서 장애청년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