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문화재에서 머무는 체험캠프

2013-08-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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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 1박2일 문화체험캠프, 참가학생 호응 속에 성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여름방학을 맞아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가 주최하고 (사)내포향토자산관리센터 주관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인 ‘추사고택 1박2일 체험캠프’가 참여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 속에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1일 까지 총 6회에 걸쳐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모집해 실시한 이번 캠프는 1회차 20명, 2회차 20명, 3회차 27명, 4회차 18명, 5회차 18명, 6회차 28명 등 총 131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협동심을 기르고 전통문화를 배웠다.

특히 충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43호로 실제 문화재인 추사고택 안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협동심과 사회성도 기르고 추사 선생의 전통문화 및 조상들의 지혜를 배운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참여 학생의 관심과 호응이 컸다.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추사고택에 머물며 온돌과 아궁이, 처마와 창호지, 처마곡선의 원리 등의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던 전통 한옥의 구조와 미적, 과학적 요소를 알아보고 추사탁본체험 및 추사체 모사체험 등 그동안 역사책에서만 봐왔던 김정희 선생에 대해 한층 깊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무희 관광시설사업소장은 “이번에 마련한 추사고택 체험캠프 운영 결과 전국의 초등학교로부터 참여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호응이 컸으며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인 만큼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보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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