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2년간 삼중수소 수십조 베크렐 유출"

2013-08-02 21: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유출사고로 지난 2년간 바다로 유출된 방사성 삼중수소의 규모가 수십조 베크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사고의 수습을 위해 오염수 배출 방지공사를 실시한 2011년 5월 이후 현재까지 20조~40조 베크렐 달하는 삼중수소가 유출됐다고 추정했다.

도쿄전력은 이 같은 추산치를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개최한 오염대책 검토회의에 보고했다.

도쿄전력은 "보안 규정에 정해진 연간 방출 기준치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관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출됐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안 규정에 따른 삼중수소의 방출 기준치는 연간 22조 베크렐이다.

삼중수소는 방사선의 악영향이 다른 방사성 물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지만 체내에 흡수, 축적되면 크게 해로울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