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이 두터운 국내 대표 록 축제로 수도권매립지나 정서진에서 개최되다가 올해 송도국제도시로 장소가 바뀌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장소 변경이 결정되고서 지난 5월 23호 근린공원 조성 공사에 바로 착수했다.
록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메인·보조 무대시설, 방음동산, 주차장, 산책로, 조경 등 야외 공연장을 우선으로 조성하고 있다.
야외 공연장 면적은 5만7천여㎡로 최대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캠핑장은 따로 조성하지 않지만 경계를 그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록페스티벌 전까지 기간이 짧은 데다가 최근 비가 많이 와서 공기가 촉박한 상황”이라면서도 “기본 시설은 다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23호 근린공원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인천대교 입구 쪽에 있어 바다와 가깝고 접근성이 좋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초 공원 전체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캠핑장, 테마존 등을 포함할 이 공원의 기본 콘셉트는 수풀이 우거진 녹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