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22%)·성동(-0.07%)·서초·동대문(-0.05%)·관악·중랑·강서·양천(-0.04%)·금천·노원·구로구(-0.03%)가 하락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가 일주일새 1000만~2000만원, 길동 신동아1·2·4차가 2000만~3000만원 가량 빠졌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는 대형이 전주 대비 5000만원 떨어졌다.
둔촌동 K공인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 이후 세제개편 논의에 진척이 없자 거래 문의가 줄어 분위기는 한산한 편"이라고 전했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높아지며 전주 대비 4000만~5000만원 뛰어 0.21% 올랐다. 112㎡가 10억5000만원, 115㎡ 11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재건축 시장은 송파구(1.02%) 상승 영향으로 0.11% 오르며 9주 만에 반등했다. 강동(-0.56%)·강남구(-0.03%)는 약세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01%씩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세다. 경기도는 고양(-0.02%)·구리·광명·남양주·수원·부천시(-0.01%) 등이 하락세다. 인천은 0.01% 내렸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0.08% 올랐고 수도권 신도시와 경기도도 각각 0.09%, 0.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