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1일부터 '문화역서울 284' 2층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3'전이 열린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열린‘한국공예의 법고창신(Constancy & 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3)전’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후속 전시다. 당시 밀라노 한국공예전은 유럽 언론의 대대적인 호평을 받고 출품작이 현장에서 판매되는 한편. 출품 작가의 작품이 영국 대영박물관, V&A 뮤지엄에 판매·소장되는 성과도 거뒀다.
칠, 도자, 금속, 목가구 등 한국 전통 공예 7개 분야에서 손꼽히는 공예장인(작가) 16명의 작품 43점을 선보인다.
최근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흑광율 0819’의 작가 정해조 장인의 건칠 항아리, 서울시무형문화재 나전장 손대현 장인의 모란당초 나전 2층장, 오왕택 장인의 소반 등을 볼수 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은입사 기능보유자 홍정실 장인의 향로 작품과 왕실 연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황수로 장인의 궁중채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현대예술로 조형물로 승화시킨 김인자 서영희 작가의 선+선+선도 만나볼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참여 작가 및 장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워크숍도 열린다. 전시는 7월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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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선 선 ? 작가 김인자, 서영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