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화로 보는 군산설화와 임관주 이야기 재구성

2013-06-21 11:54
  • 글자크기 설정

안덕 창천리가 올해 스토리텔링 마을로 선정

안덕계곡 창고천 진소절벽에 세워진 임관주의 마애명<사진제공=안덕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소재한 오름 ‘군산’을 배경으로 한 만화로 보는 군산설화와 조선 영조때 유배생활을 했던 임관주 이야기가 재구성 된다.

안덕면사무소(면장 이양문)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마을의 유래 등을 스토리텔링하여 안덕면을 소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마을별 스토리텔링 소재를 공모한 결과, 창천리 마을이 올해 스토리텔링 마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창천 마을에는 대표적 오름 ‘군산’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지만 표지판조차 변변치 않은 상태여서 이번 스토리텔링 사업을 통해 ‘군산탄생설화’를 만화형태로 구성해 홍보키로 했다.

또, 창천마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안덕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해 창고천 진소절벽에 시를 남겼다는 시인 임관주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표지판 등을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임관주 시인은 조선 영조 43년(1767년) 사간원 정언 재임기간 중 언론의 중요성, 서울과 지방 관원들의 비리 등 10여 가지에 달하는 상소문 등을 올렸다가 당파에 밀려 창천리에서 2달동안 귀향살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