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21일 파이오락스(주)가 닛산자동차 및 현대자동차의 수주물량이 확대되고, 각 자동차 메이커의 중요 협력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생산능력 및 신규설비 도입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 송도로 확장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오락스(주)는 총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5413㎡부지에 자동차부품 제조 및 R&D 시설을 2014년 완공 계획으로 올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파이오락스(주)는 일본 본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연구인력의 충원과 R&D 기술역량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엔저 상황에서 일본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 전망에도 불구, 티오케이를 시작으로 아지노모토 등 일본기업의 투자유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자동차 부품공급 전문업체로 8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파이오락스의 축적된 기술이 한국 시장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