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21일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으로 마음을 다친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와 광주시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엄밀하게 검증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본질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자세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광현의 탕탕평평’은 이날 오후 4시50분 방송에서 문제의 인터뷰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밤 9시50분 방송하는 ‘채널A 종합뉴스’에서도 사과 방송을 할 예정이다.
‘김광현의 탕탕평평’은 5·18 당시 북한군으로서 광주에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한 탈북자의 인터뷰를 지난 15일 방송했다.
이에 채널A 공채 1기 기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와 결과를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조건 없는 메인 뉴스 사과방송 등을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