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의료·교육·MICE(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전문서비스·인프라 등 5대 분야에 방점을 찍고, 세부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진료 등 의료·IT·관광 등이 융합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마켓이 창출되도록 경자구역 내 실증단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2017년까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2단계사업을 완공하고, 현재 일률적인 재정지원방식을 대학·학과별 순위 등을 감안해 탄력적인 운영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송도 입주 외국대학과 연세대, 인천대 등 국내대학의 동반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 다양한 수준의 숙박시설 확보 등 MICE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영종지구에 추진중인 2곳의 대형 복합리조트 조성과 함께 GCF 유치로 예상되는 국제회의·전시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복안이다.
유망분야 원천기술을 가진 해외 유명 연구소 및 연구분석 전문기업 유치 확대를 위해선 국제공동 R&D, 글로벌기업 다중 협력사업(GAPS) 등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교육기관, 대학, 외투기업 등 참석자들도 경제자유구역 서비스 허브화가 성공하기 위한 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U-health Care 핵심 인프라로 집중형 의료정보기록 시스템(EHR)의 시범적 구축 허용 △경제자유구역 내 유초중등 외국교육기관의 운영 △연구·시험 관련 인프라 확충 △GCF 펀드 및 역외 비즈니스 센터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김 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TF에서 검토하여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경자구역 서비스 허브화 추진방안을 경제정책 조정회의 등을 통해 확정,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