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임직원 미카엘 라우에(왼쪽)가 독일 VDE 빌트리프 예거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드럼세탁기 핵심부품인 모터가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하 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VDE는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모터가 주4.2회·연220회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세탁해도 문제없다며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
1893년에 설립된 VDE는 전기기기의 기능·성능시험·규격적합성 등을 담당하는 120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전기·전자 인증 전문 기관으로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 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였다"며 "가전업체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