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은 이날 근로계약서 주고받기 운동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향후 100일 동안 프랜차이즈업종과 시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 다수 고용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는‘근로계약서 주고 받기’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캠페인에는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한국경제인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노동연구원, 노사발전재단,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일반기업 등이 참여한다.
서울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서울지역 연간 임금체불액 추이는 2010년 3025억 원에서 2012년 3475억 원으로 늘었다. 근로계약 위반 추이 역시 29.7%에서 39.4%로 증가했다.
임무송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서면근로계약은 노사 신뢰의 건강한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약속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물건을 사고 팔 때 영수증을 주고받는 것이 일반화된 것처럼 근로계약서를 주고받는 것도 당연시되는 사회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