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전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제레미야 닉슨 미국 미주리주 주지사를 대표로 한 통상사절단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올해가 한미동맹 60주년이자 한미FTA 발효 1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는 점을 감안해서 양국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지속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닉슨 주지사는 미주리 출신인 트루먼 전 대통령도 동맹을 중시했고 미주리주도 한국전 의미와 동맹의 중요성을 다음 세대에 일깨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새겨진 문구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를 인용하며 "한국전에서 미주리 출신을 포함한 미군의 희생과 헌신은 한국이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가 최상의 한미 관계를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닉슨 주지사가 이끄는 통상사절단의 교역·투자 증진 활동은 한미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