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 후지오 회장의 후임으로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주도한 우치야마다 다케시 부회장을 지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치야마다 신임 회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일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된 셈이다.
조 회장은 회장직을 떠나 상임 고문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우치야마다 신임 회장은 1969년에 나고야대에서 응용물리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에 도요타에 입사했다.
지난 2005년 상무로 승진한 이후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도요타의 제품군을 확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요타그룹은 미쓰이 마사노리 다이하츠공업 부사장과 이치하시 야스히코 히노자동차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도요타와 다이하츠, 히노의 인사는 오는 6월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