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여사, 30일 광주 방문

2013-01-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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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68)가 오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와 5ㆍ18기념재단 초청으로 이뤄졌다.

30일 저녁 광주를 방문하는 수치 여사는 31일 자신이 조직한 민족민주동맹(NLD) 관계자와 국내거주 미얀마인, 5ㆍ18청소년평화대사들과 함께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강운태 광주시장 주재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오찬에 참석해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

수치 여사는 지난 2004년 5ㆍ18 기념재단이 수여하는 광주인권상을 받았다.

그동안 수치 여사는 "광주는 나와 미얀마 국민이 민주화를 쟁취하기 위해 군사정권에 맞설 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시로 항상 굳건한 연대의식과 동지애를 느끼고 있다"며 "광주를 방문해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앞서 수치 여사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부터 2월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수치 여사는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서울대와 동국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방문이 아시아 민주화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광주시와 미얀마의 상호교류증진은 물론 국제인권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에 광주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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