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7일 사내에서 모자뜨기 강습을 통해 3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털모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내달 중 완성된 모자 40여개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 아동구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참여형 기부활동으로 저체온증으로 인해 죽어가는 신생아들을 돕는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에게 털모자들 씌워줌으로써 체온을 2℃가량 높여줘 사망률을 약 70%까지 낮출 수 있다.
박세윤 엔트리소프트 과장은 “내가 직접 만든 작은 털모자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척 기쁘다”며 “뜨개질은 여자들만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