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료를 그대로 사용한 프리미엄 냉장주스 '따옴'을 지난해 말 시장에 출시했다. 따옴이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자연에서 갓 따온 것처럼 인공향, 액상과당 등 합성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과즙과 과육, 천연향만을 사용해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 이처럼 따옴은 원료 선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따옴은 미국 플러리다 주정부 감귤국의 인증을 받은 플로리다산 A급 오렌지를 100% 사용했다. 플로리다산 오렌지는 주정부의 관리감독을 통해 재배·유통되며 껍질이 얇고 즙이 많아 주스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과육을 함유함으로써 실제 오렌지를 먹는 것 같은 식감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따옴은 빙그레가 내놓은 첫 냉장 프리미엄 주스다. 빙그레는 최초로 냉장 프리미엄 주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존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이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아카페라 커피, 내콩 두유 등과 따옴으로 음료 사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따옴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원료에 최대한 신경을 써 출시한 제품으로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통해 건강과 맛, 합리적인 소비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옴은 오렌지와 사과 등 2종류가 출시됐으며, 제품(220㎖) 가격은 1800원(편의점 기준)이다.
한편, 따옴은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를 잇는 대표적인 3세대 제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빙그레는 따옴이 건강과 맛, 합리적인 소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올해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