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상설전시실 3층에 위치한 대형 불상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오는 22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작년 10월 반가사유상실, 신라 금관실 개선에 이어 불교조각실의 대형 불상 전시 공간을 전면적으로 리노베이션하여 관람객들이 유물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전시실 실내의 바닥과 벽, 천정을 단일한 톤으로 통일하여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시된 불상에 모아질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LED조명을 입체적으로 배치하여 우리나라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걸작들인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불상, 경기도 하남시 하사창동 철불 등 대형 전시품이 한층 돋보인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불교조각실 개선을 끝으로 1년여 동안 진행된 전시실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