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어설픈 도둑 장덕배와 순진한 집주인 유화이가 만나 벌이는 하룻밤 소동속 익살과 풍자가 반짝인다.
대학로 웰메이드 연극으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는 연극 '서툰 사람들'이 2월7일부터 서울 코엑스아트홀에서 상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통해 인기를 끈 김민교(장덕배 역)와 김슬기(유화이 역)가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홍승균·조복래가 장덕배 역에, 조경주·심영은이 유화이 역에 캐스팅됐다.
어설프게 자살을 시도하는 김추락,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카세일즈맨 서팔호, 화이의 별난 아버지 유달수로 1인 3역을 하는 멀티맨 역은 오강율, 오현철이 번갈아 맡는다. 공연은 오픈런으로 이어진다. 전석 3만5000원. 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