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궈칭녠바오(中國青年報)는 중국 베이징사범대 중국 기업가 범죄예방연구센터와 파즈르바오(法制日報)가 20일 공동발표한 '2012년 중국기업가범죄 보도 분석보고'를 인용해 작년 국유기업 고위간부가 연루된 114건의 범죄혐의 가운데 뇌물수수와 횡령이 각각 39건, 24건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기업 및 공공자금 유용 13건, 직권 남용 3건, 사기 3건 등으로 낙마 간부들이 30여건의 다양한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범위는 이사회 의장, 이사, 사장, 실질 경영인, 최고재무책임자급 등 이상의 고위간부이며, 뇌물 수수 금액은 최저 8만 위안(약 1300만 원)에서 최고 4748만 위안(약 80억7000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