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연되는 작품들은 초등학생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고희의 그림과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 100만부 베스트셀러 원작의 아동 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와 퍼포먼스 공연 ‘월드비트 비나리’와 ‘판타스틱’ 등이다.
배우 배종옥, 정재은,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하는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 애정과 증오가 하나로 얽인 남녀탐구보고서로 로맨틱한 남녀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감동을 선사하는 ‘빨래’는 힘든 하루하루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뮤지컬로 대본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아동뮤지컬 ‘넌 특별하단다’와 ‘꼬마돼지 삼형제’, 음악적 감각이 돋보이는 ‘피터와 늑대’와 ‘동요 구름빵’, 애니 뮤지컬 ‘로보카 폴리’, 밀가루를 통한 체험전 ‘가루야 가루야’와 ‘앵콜 모래야 놀자’도 펼쳐진다.
대표적인 한국 뮤지컬 ‘그리스’는 썸머 나잇(summer night) 등 흥겹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과 화려한 무대가 특징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티켓 예약 및 접수는 30일 오후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동반 가족(남녀노소)도 최대 6인까지 50%의 공연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연식 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은 “여성행복객석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겨울방학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더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행복객석은 육아와 가사,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 공연관람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약 1만명의 시민이 여성행복객석에 참여했으며 여성보호시설, 다문화가족 등에 무료로 진행되는 ‘객석나눔’에는 1300여명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