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새로운 정권이 확정됐는데 앞으로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정치적인 전환기를 맞아 정부는 현정권과 새정권의 가교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치 않다’는 말이 뜻하듯 연말연시는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 맞이 준비에 분주한 때”라며 “새해는 새로운 정권 수립으로 인해 더욱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촌각을 아끼며 성실히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상시화된 위기 속에서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간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지키며 성장의 밑거름을 다지는데 역점을 둬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대정부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해야할 주요한 정책과제와 맡은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