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난징(南京) 대학살 75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8시 난징 대학살 희생자 기념관 '통곡의 벽' 앞에서 중국과 일본 양국의 승려와 생존자 및 유가족 대표 약 200명이 모여 국제평화 법회를 열어 난징대학살 희생자를 애도하고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난징 대학살은 일본이 1937년 12월 만주에서 중일전쟁을 일으켜 톈진·베이징을 점령한데 이어 같은 달 13일 난징을 침략해 민간인 30만명을 무차별 살해한 만행을 일컫는다. [난징=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