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대규모 합동유세에서 "최고의 정치는 민생을 책임지는 일"이라며 "중산층을 재건하고 국민들의 비어가는 지갑을 채우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5년 내내 이념갈등과 국민 편가르기로 세월을 보내다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며 "이명박 정부 역시 성장만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다가 정작 국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과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갈 박근혜 정부는 지난날의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가계부채 해결, 선행 학습평가 완전금지, 4대 중증 질환 100% 건강보험 적용 등의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의 경우 병떄문에 가정이 무너지는 일이 많다"며 "대통령이 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증치료 환자의 경우 100% 보험적용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평생국민연금제도를 도입해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노인들도 월 20만원씩 지급 받아 기초연금과 함께 최저 생계비 같은 고정 수입이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적극 실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기업이 들어오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 역시 대기업의 횡포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가정 파괴범 등의 사회악을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