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후속곡 '강남스타일' 인기 넘지 못할 것"

2012-12-0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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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홍콩)=싸이가 후속곡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놨다.

30일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이날 싸이는 21개 부문 중에 '베스트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그리고 대상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비경쟁부문인 '인터네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까지 합치면 4관왕이다.

방송이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싸이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올해는 YG의 해이다. 소속된 가수로 기분이 좋다. 제가 입원했다. 건강이 좋지 않다. 하지만, 올해 말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현재 싸이는 후속곡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강남 스타일'이 세운 기록은 유튜브 조회수 1위로 8억5000만 조회수를 넘었다. 더불어 빌보드 핫 100차트에서 7주 동안 2위를 이어갔으며, 최근 차트에서도 5위에 올랐다. 후속곡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은 당연할 듯 보인다.

싸이는 "빌보드 1위를 못했다. 굉장히 아쉽지만, 행복하다. 유튜브 최다 조회수 8억 5000만건을 기록했다. 앞으로 이 기록은 못깰 것 같다. 벌거벗고 뮤직비디오를 찍지 않는 한 힘들것 같다. 기록을 깨기 보다는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싸이는 '강남 스타일'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유쾌한 분위기의 곡을 준비 중이다. 내년 1월 정도 발매할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현재 싸이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음반시장이다. 중국에서 섭외 제안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가까운 시일내에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틴 아메리카는 당장은 힘들다. 올해 말까지 일정이 차있기 때문이다. 기호가 되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12월 8일 위싱턴디시에서 버럭 오바마 대통령 일가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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