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현지 언론들은 중국이 푸젠성에 새로 건설한 수이먼 공군기지에 최신형 젠-10 전투기를 증강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지는 유사시 동중국해 주요 분쟁 지역에 최단거리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카쿠에서는 380㎞ 떨어져 있다.
중국의 전투가 전진 배치는 동중국해와 대만해협에 대한 장악력 확대를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대만 언론들은 센카쿠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에 대한 무력시위의 성격도 있다고 전했다.
젠-10은 지난 2006년 실전 배치된 중국 공군의 주력기종으로 미국의 신형 F-16 전투기와 대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