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유혈사태·美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에 상승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에 따른 공급 우려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7%(2.36달러) 오른 배럴당 89.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67%(2.91달러) 상승한 배럴당 111.86달러에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교전이 엿새째 계속됐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중재로 휴전 협상에 들어갔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절벽을 막기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에서는 협상 타결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날 태국 방콕을 방문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동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급값은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19.70달러(1.2%) 오른 온스당 173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